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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바른정형외과 대표원장 김종민입니다.김종민 대표원장 소개환자분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임상교수* 서울대학교 분당서울대병원 척추관절센터 전임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형외과 연수* (전)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외래교수진료실에서 환자분들께 염증이 심해 주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리면, 열에 아홉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렇게 물으십니다.원장님, 혹시 이거... 뼈주사 아닌가요?주변에서 뼈주사는 맞으면 인대가 다 끊어진다고 절대 맞지 말라고 하던데요.한 번 맞으면 평생 맞아야 한다면서요?'뼈주사'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비슷한 걱정 때문에 검색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오늘은 정형외과 의사로서, 여러분이 가장 두려워하시는 이 주사에 대해 가감 없는 진실을 Q&A 형식으로 풀어드리려 합니다.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처럼, ‘뼈주사를 쓴다’는 것과 ‘아프면 무조건 주사를 맞힌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중요한 것은 주사를 쓰느냐가 아니라, 언제 쓰고, 왜 쓰며, 쓰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는 기준입니다.또한, 무조건 좋다는 것도,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정답이 아닙니다. '누가,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죠.Q1. '뼈주사'가 정확히 뭔가요? 뼈에 놓는 건가요?사실 의학 교과서에 '뼈주사'라는 용어는 없습니다. 환자분들이 흔히 부르는 뼈주사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진 '스테로이드(Steroid) 주사'를 말합니다.관절염이나 힘줄염이 심할 때 관절 마디나 통증 부위에 주사를 놓는데, 이 모습이 마치 뼈에 놓는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별명일 뿐, 실제로 뼈를 뚫고 주사하는 것은 아닙니다.이 주사의 주된 목적은 통증을 없애는 '진통'이 아니라, 통증을 유발하는 강력한 '염증'을 억제하는 것입니다.Q2. 정말 주사를 맞으면 인대가 약해지고 녹나요?이 질문에 대한 의사의 대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입니다.스테로이드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잘못된 경우: 너무 짧은 간격으로 자주 맞거나, 고용량을 힘줄 내부에 직접 주입하면 실제로 힘줄 세포의 합성을 방해하여 조직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올바른 경우: 적정 용량을 지키고, 충분한 휴지기를 두며, 정확한 위치(염증 부위)에만 사용한다면? 오히려 만성 염증으로 조직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주고 통증의 악순환을 끊는 훌륭한 치료제가 됩니다.즉, 약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원칙 없이 남용하는 방식'이 문제인 것입니다.Q3. 그럼 왜 그렇게 무서운 소문이 났을까요?과거에는 초음파 같은 정밀 장비 없이, 단순히 아픈 부위에 주사를 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당장 통증이 드라마틱하게 사라지다 보니, 환자분들도 아프면 가서 한 대 맞고 오지 뭐라며 습관적으로 주사를 찾곤 했습니다.이렇게 '통증만 가리는 목적'으로 반복해서 맞다 보니, 결국 부작용이 생기고 조직이 약해지는 사례들이 나타난 것입니다.이런 과거의 사례들과 인터넷상의 과장된 경험담들이 섞이면서, 뼈주사는 무조건 맞으면 큰일 나는 주사라는 오해가 굳어지게 되었습니다.Q4. 안전하게 쓰려면 어떤 기준이 필요한가요?그래서 저와 같은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주사를 쓸 때 매우 엄격한 원칙을 지킵니다.서울대학교병원 수련 시절부터 배워온 정형외과 표준 원칙을 바탕으로 한 안전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횟수 제한일반적으로 알려진 범위 내에서, 같은 부위에 반복 주사는 신중하게 결정됩니다.간격 준수최소 1주~4주 이상의 충분한 간격을 둡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범위를 예로 든 것이며, 실제 적용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정확한 타겟팅필요한 경우에는 초음파 등의 보조적 방법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시행하는 방식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목적 확인통증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염증을 줄여서 '재활과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이 원칙만 지킨다면, 스테로이드 주사는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염증을 잡는 효율적인 염증 조절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주사를 잘 놓는 것’보다 ‘주사를 놓지 않아야 할 상황을 판단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주사는 치료의 전부가 아니라, 전체 치료 과정 중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다만, 무조건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사 치료가 치료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될 수 있습니다.오십견 급성기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어깨 통증이 극심하여, 재활 운동조차 불가능할 때급성 신경 부종디스크가 터져 신경이 심하게 부어올라 다리 마비감이 올 때심한 건초염손목이나 손가락이 퉁퉁 부어 일상생활이 마비되었을 때이때는 불난 집에 물을 뿌리듯, 스테로이드를 써서 급한 불(염증)을 꺼줘야 다음 단계의 치료가 가능해집니다.반대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주사 치료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반복 투여이미 다른 병원에서 여러 차례 주사를 맞았는데도 계속 아픈 경우힘줄 파열회전근개 등 힘줄이 거의 끊어지기 직전인 경우 (조직이 더 약해질 수 있음)당뇨 환자스테로이드가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일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함이런 분들은 주사보다는 체외충격파나 다른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환자분들이 뼈주사를 두려워하시는 마음, 의사로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안 맞아라고 버티다가, 호미로 막을 염증을 가래로 막게 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스테로이드는 의사의 양심과 실력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두려워만 하지 마시고, 원장님은 일 년에 몇 번까지만 놔주시나요?, 제 상태에 꼭 필요한가요?라고 물어보세요.그 질문에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답해주는 의사라면, 믿고 치료를 받으셔도 좋습니다.감사합니다.서울바른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 김종민 드림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20길 118 우성스타파크B동 4층